[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MBC '내 딸, 금사월'
MBC '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전인화의 열연 현장이 공개됐다.

3일 MBC ‘내 딸, 금사월’ 측은 인상적인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촛불을 켜놓고 몸을 녹이다 방안에 불이 옮겨 붙어 놀란 혜순(오미연)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속 득예(전인화)는 아수라장 속 겁에 질려 떨고있는 혜순을 바라보며 절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내 딸,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제작진은 공개된 장면 촬영을 위해 창고를 활활 불태웠다. 이는 지난 8월 21일 태안 촬영에서 차를 저수지에 빠트린 지 일주일만이다.

이 장면은 지난 28일 MBC 양주 오픈세트에서 진행된 밤샘 촬영 끝에 탄생됐다. 화염에 휩싸이는 화재 장면 촬영을 위해 화재 장면 촬영에 능숙한 특수효과 팀, 배우들의 안전을 위한 무술팀, 그리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소방차까지 동원됐다.

한 번에 창고를 불태워야하기에 백호민 감독은 촬영 동선 및 계획을 꼼꼼하게 짜는 치밀함을 보였다. 실제로 불속에서 상당시간을 촬영해야 했던 전인화와 오미연은 초반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두 여배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쳤다. 밤샘 촬영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촬영을 마친 전인화는 웃으면서 수고했다는 인사를 제작진들에게 먼저 건네며 그들을 격려했다.

화재 장면과 저수지 장면 등 극 초반 대형 신을 모두 끝마친 전인화는 이번 촬영에 대해 “두 촬영 모두 너무 힘들었다. 특히 화재 장면은 불과 함께 하는 촬영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엄마가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연기하려고 하니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심했다. 반면에 저수지 장면은 물 안에 몇 시간 동안 들어가 있어야 해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연기 인생 30년 동안 그렇게 힘든 촬영은 처음이었다”라고 전했다.

5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는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MBC ‘내 딸, 금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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