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다이아트리
다이아트리
남성 보컬그룹 다이아트리가 발라드곡으로 돌아왔다.

다이아트리는 3일 정오 멜론을 비롯해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음반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와 더불어 타이틀곡 ‘하루가 길다’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

‘하루가 길다’는 이별 후에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은 발라드 곡이다. 특히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미디 제작이 아닌 올 리얼 세션으로 제작하며 더욱 공을 들였다. 여기에 소울맨이 참여해 더욱 생동감 있고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다이아트리는 지난 2012년 데뷔한 보컬 그룹으로 그동안 발라드만을 고집하는 뚝심으로 11번의 발라드 음반을 출시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각 종 행사와 버스킹 공연 그리고 1000회가 넘는 축가 공연 등을 통해 탄탄히 무대 경험을 쌓았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집중력을 높이는 달콤 보이스로 첫 도입부에서부터 귀를 기울이게 하는 구병진과 누구보다 고음이 탁월한 리더 임재용, 한 사람이 부르는 듯 둘 사이의 브릿지 역할을 매끄럽게 담당하는 부찬식까지 멤버 전원 리드 보컬을 담당할 만큼 고르게 실력을 겸비해 여느 보컬그룹과는 차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다이아트리는 “이제 다른 가수의 커버곡이 아닌 우리의 노래로 인정받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들이 SG워너비, 포맨, 노을 등 국내 대표 남성 보컬그룹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에이지오브스타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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