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배우 박중훈과 문소리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일 BIFF 측은 새로운 배우 발굴을 위해 만든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박중훈과 문소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배우에 주목하기 위한 상으로, 뉴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한국 장편독립영화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배 배우가 심사위원이 돼 재능있는 후배 배우를 발굴, 격려한다는 취지에 따라 올해는 박중훈, 문소리가 그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첫 수상자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이었다.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하정우, ‘파수꾼’의 이제훈, ‘한공주’의 천우희, ‘소셜포비아’의 변요한 등 앞서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인 독립영화를 통해 화제가 된 이들처럼 올해의 배우상이 이번에는 어떤 신예를 발굴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이 주어지며 시상은 박중훈과 문소리가 직접 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간 열린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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