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오현경_울지않는새
오현경_울지않는새
배우 오현경이 연기내공이 묻어나는 절제된 분노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 했다.

2일 케이블채널 tvN 아침드라마 ‘울지않는 새’ 71회에서는 천미자(오현경)가 강태풍(김유석)과 오하늬(홍아름)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자는 태풍이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하경(최수린)에게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모멸감을 느끼며 분노한다. 이후 하늬가 자신을 파멸시키겠다고 협박하자 연구에 집중할 수 없도록 일부러 많은 양의 업무를 지시하고, 유미에게는 하늬를 이기라며 적극적으로 연구를 지원해준다.

이 과정에서 오현경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여 앞으로의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오현경은 분노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독기 서린 눈빛만으로 절제된 감정을 연기해 감탄을 자아냈다.

‘울지않는 새’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tv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