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짠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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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파 발라드 남성 듀오 짠짠(양정모, 박민구)이 소속사와 합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크롬엔터테인먼트는 2일 “멤버들과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짠짠은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1기 출신인 양정모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메인타이틀 ‘눈물이나’를 비롯해 tvN 옴니버스 드라마 ‘환상거탑’ OST ‘비온날’ 등으로 목소리를 알린 박민구로 구성된 듀오다. 지난해 6월 개성파 정통 발라드 듀오를 표방하며 싱글 ‘닭발’로 데뷔했다.

짠짠은 힙합 느낌의 독특한 의상과 달리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반전을 선사하며 마니아 팬 층을 확보해왔다. 앞으로 보다 폭넓은 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벗어나 활동하기로 소속사측과 최종 합의했다.

양정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저희 두 사람이 힘을 모아 이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은 마지막이 아닌 것이 됐다. 그냥 그렇게 끝낼 수가 없었다”며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처음인 것처럼 다시 한 번 뛰어보려 한다. 1프로의 가능성에 믿음과 노력을 더해 끝까지 달려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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