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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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강렬한 프롤로그 신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전인화와 김희정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산고의 고통을 겪고 있는 장면이다.득예(전인화)는 정신병원 불 꺼진 지하창고에서 땀범벅이 된 채 눈물 흘리며 출산하고 있다. 오직 친구이자 간호사인 지혜(도지원)가 득예의 출산을 돕고 있을 뿐이다. 반면 산부인과 vip 병실에서 만후(손창민)의 품에 안겨 마지막 산고의 비명을 내지르는 마리(김희정)의 모습이 보인다. 출산 직전 만후는 마리의 손을 잡고 있고 마리는 만후의 머리를 쥐어짜고 있다. 현재 득예의 남편은 만후이고, 마리는 만후의 전처였기에 뒤바뀐 상황과 득예가 왜 남편 몰래 애를 낳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8월 중순,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장에서 전인화와 도지원은 명품배우답게 다소 복잡한 신을 멋지게 소화해냈다. 스튜디오 녹화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살수 장비가 동원되어 폭우가 쏟아지는 밤과 번개를 표현해냈다. 도지원은 무릎을 꿇은 채 친구 전인화의 아이를 몰래 받아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스태프가 가져다 준 담요도 거부한 채 열연을 펼쳤고, 전인화는 산고의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생동감 있는 출산 신을 완성했다. 특히 전인화는 갓난아기로 출연한 아이가 행여 추위에 떨까 등을 어루만져 주고 보듬어주기도 했다. 낯선 환경에 울음을 터트리자 “미안해. 아가, 미안해.”라며 다독거렸다.

제작진은 “본 장면은 잘못된 결혼과 함께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득예)의 인생을 건 치명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뒤바뀐 상황과 거부할 수 없는 운명, 또한 금사월과 강찬빈이 같은 날 태어나서 서로 사랑하게 되는 운명을 지니게 됨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로,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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