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정준하 지인에게 200만원 사기 당해

[텐아시아=손 예지 기자]

정준하가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1일 첫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키즈 돌직구쇼-내 나이가 어때서’에서는 정준하의 말 못 할 고민이 공개되었다.

이날 정준하는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변에서 청해오는 부탁에 딱 잘라 “안 돼”, “못할 거 같다”라는 말을 못한다는 것.

정준하는 이어 “얼마 전에 중학교 동창이 갑자기 20년 만에 보자고 해서 잠깐 커피 한 잔 했다. 며칠 후에 국제 전화가 왔다. 이태리 공항에서 전화를 했더라”며 “공항에서 비행기 티켓, 가방을 다 잃어버렸다고 하더라. 지금 돈이 없으니 200만원만 입금해달라고 하더라. 갚겠다고 했는데 그 뒤로 연락을 안 받는다.”며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정준하는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며 씁쓸해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정준하는 또 어린이 위원 정지훈군과의 상황극에서도 9살 정지훈군의 설득에 넘어가 보증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JTBC ‘내 나이가 어때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