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이태란_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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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이태란이 새로운 매력의 최홍란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MBC ‘여자를 울려’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25.5% 시청률로 막을 내리면서 그 중심에서 크게 활약한 배우 이태란이 친근함부터 세련됨까지 팔색조 매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태란은 지난 30일 종영한 MBC ‘여자를 울려’를 통해 하고 싶은 말다하고 사는 화려한 여배우지만 사랑하는 남편 진명(오대규)의 빈껍데기만 붙들고 살아온 불행을 가진 최홍란을 분하며 극중 누구보다도 외롭고 안쓰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위로를 자아냈다.

극중 귀여운 백치미부터 눈치 백단의 애교만점 며느리, 할 말은 하고야 마는 통쾌한 성격까지 최홍란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이태란은 인물에 대한 이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여자를 울려’를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선도했다.

특히 지난 7월12일 방송된 26회에서 홍란(이태란)이 죽은 줄 알았던 우진F&T 집안의 장남 진한(최종환)의 생존을 알게 된 부분에서 32.6%라는 분당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태란 측은 “매력만점의 최홍란을 연기한 근 6개월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사랑받길 원했던 최홍란은 결국 남편 진명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배우 이태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란은 그동안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장미빛 인생’, ‘결혼의 여신’, ‘왕가네 식구들’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흥행 드라마에는 이태란이 있다”는 공식까지 만들었을 정도. 특히 매 작품마다 동네 언니같은 친근함과 여성들의 워너비에 걸맞는 세련됨을 넘나들며 팔색조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장장 6개월 동안 ‘여자를 울려’ 촬영을 마친 이태란은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이태란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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