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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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이 ‘힐링캠프’에서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당시 겪은 미스터리한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 싶다’의 최장수 MC 김상중이 메인 토커로 초청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싶다’ 촬영 중 미스터리한 일을 경험한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 “지난 2월 방송된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 당시 겪은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상중은 “당시 피해자의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 촬영을 했는데,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는데도 현장에 가니까 등골이 오싹하더라”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평소에는 암기를 잘 하는 편인데 그 날 제가 NG를 24번을 냈다. 이상하리만큼 진행을 할 수가 없었다”며 그 당시 자신이 느꼈던 묘한 기분을 설명했다. “속으로 ‘너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하는건데, 네가 날 도와줘야 너의 죽음에 대해 파헤칠 게 아니냐’고 말했더니 그 뒤부터 제대로 진행이 되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힐링캠프-500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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