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상중, "저보다 나은 진행자 나타날 때까지 자리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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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힐링캠프’ 김상중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 (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김상중이 출연해 500명의 MC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상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저 이상의 능력을 가진 진행자는 있을 겁니다. 그 진행자가 나타나서 하기 전까지는 제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오래 프로그램을 진행할 거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8년이 흘렀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2008년 3월 1일 숭례문 화재 미스터리로 첫회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340여회를 진행했다. 천회까지 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천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연기자가 아닌 진행자 김상중으로서 사회의 공분을 일으키는 것을 정화할 수 있고 연기자가 하지 못하는 얘기를 할 수 있는 장”이라며 지신에게 있어 프로그램의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문제를 던져주기만 하고 어떤 해결을 제시하지는 못하니까. 그런 얘기를 반복해서 또 해야한다는 거. 아쉽고 힘든 부분”이라 미안함을 표했다.

이에 하니는 “해결을 하긴 힘들지만 방송이 되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으면서 해결이 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책임감 있게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훈훈한 감사인사를 남겼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SBS ‘힐링캠프-500인’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