덫 치명적인 유혹
덫 치명적인 유혹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치명적인 남자, 봉만대 감독이 신작 ‘덫: 치명적인 유혹’을 들고 관객들을 찾는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동상이몽’ ‘아티스트 봉만대’ 등 대한민국 영화계에 에로티시즘 미학을 선사하고 있는 ‘에로 거장’ 봉만대 감독이 ‘덫: 치명적인 유혹’으로 돌아온다.

2015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초청 화제작 ‘덫: 치명적인 유혹’은 시나리오 작가 ‘정민(유하준)’이 집필을 위해 찾은 허름한 산골 민박집에서 우연히 소녀 ‘유미(한제인)’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격 에로틱 서스펜스를 담은 작품.

남들과 차별화된 시각과 기발한 발상으로 다양한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그가, 이번엔 인간의 은밀한 욕망과 금기의 섹슈얼리티를 담은 도발적인 스토리에 서스펜스 장르까지 가미시켜 눈길을 끈다.

배우 유하준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정민 역을 맡았으며, 신예 한제인이 팜므파탈 매력의 소녀 유미로 분했다. 특히 한제인은 봉만대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 탄탄한 연기력과 파격적인 정사신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19금 포스터에는 한제인의 아찔한 뒷태가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녀린 허리 위에 굵게 박힌 로고 위로 ‘깊이 빠져들다’라는 카피가 묘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영화는 오는 17일에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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