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 캅' 김갑수, 20년간 계획한 복수극 펼친다..손병호와 정면 승부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미세스캅_손병호-김갑수_(2)

손병호 하나만을 바라보고 복수의 칼날을 갈아 온 김갑수의 반격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미세스 캅’에서 영진(김희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으로 알려진 동일(김갑수)은 출소 이후, 강태유(손병호)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동태를 파악하는 등 두 남자 사이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암시해왔다. 특히, 9회 방송에서 20년 전 동일의 딸 목숨을 두고 은밀한 거래가 있었음이 밝혀지며, 두 사람 관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졌던 터이다.

오늘(1일) 방송될 10회에는 살인자 박동일을 둘러싼 진실과 지난 20여 년간 강태유만을 목표로 복수 계획을 세워온 박동일의 역습이 그려진다. 동일은 강태유의 죄를 묻기 위해 치밀한 작전 아래 납치를 감행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강태유의 반항으로 모든 계획이 순탄치 않게 흘러간다고.

어긋나버린 박동일의 복수는 10회 예고편에 공개된 두 남자의 격정 몸싸움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두 남자는 총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양보 없는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는데, 예고 말미 동일이 아닌 강태유가 “내가 진짜 다 죽였네”라며 광기 어린 미소를 보여 예측 불가한 박동일 복수극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미세스 캅’은 오늘(1일) 오후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