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해 이목을 끈다.
‘다이빙벨’을 공동 연출한 이상호 기자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감옥 갈 각오로 ‘다이빙벨’ 무료 공개합니다. 정부가 이 영화 왜 막는지 보시면 압니다”라며 “대형극장 단 한곳도 걸어주지 않았던 영화, 손바닥극장으로 1000만 갑시다. 국민의 힘 보여주시길”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을 무료로 공개 한 후, 트위터에는 영화 한 줄 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이상호 기자는 해당 평들을 리트윗 하며 공유하는 중이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안해룡 다큐 저널리스트가 의기투합한 ‘다이빙벨’은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작품이다. 부산국제영화제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는 등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개봉 당시 대형 멀티플렉스극장의 상영 거부 사태로 독립영화관이나 소규모 극장 등에서만 상영됐다. 영화는 지난 7월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이상호 기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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