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공연기획 전문가나 전문 기획사가 아닌 예비 창작자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 자신들만의 독특한 콘셉트로 무대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약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대중들 앞에 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은 오는 4일과 5일 홍익대 인근에서 부루다콘서트(공연기획 스타트업),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수 소속사)와 공동으로 대중음악 공연기획을 실제 공연으로 만들어 선사하는 ‘마이 리얼 콘서트(MY REAL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마이 리얼 콘서트’는 ‘내 손으로 만드는 공연 콘텐츠’를 주제로 뮤지션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획안을 공모해 선정된 예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공연기획 전문가와 아티스트의 멘토링을 거쳐 실제 무대로 탄생하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6월 7일 마감된 공모전에는 총 49개팀, 235명이 기획안을 응모했으며, 8월말까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4팀은 10주간의 콘서트 기획과 운영에 관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여름홍시’, ‘섬사람들’ 등 2팀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4일 오후 7시 28분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희한한 나이, 28’을 타이틀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여름홍시 팀의 작품으로, 맑은 목소리와 일상의 가사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단독 콘서트로 진행된다.
위로가 필요한 스물여덟 청춘들을 위한 공감 콘서트로, 지난 2011년 첫 정규음반 ’28’을 발매할 당시 스물여덟이었던 옥상달빛이 2015년 현재의 스물여덟인 청춘들을 만나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 게스트로 단편시집 ‘서울 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상욱 작가도 출연해 옥상달빛과 함께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여름홍시 팀원들이 직접 신촌, 노량진 등의 지역에 나가 현장인터뷰, 사진촬영 등을 진행해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5일 오후 7시 홍대 벨로주에서는 또 다른 팀 섬사람들이 제작한 공연 ‘썸머 스테이’가 무대에 오른다. ‘섬’과 ‘썸머’를 모티브로 ‘섬과 같이 외로운 사람들(섬+er)’들을 위해 스스로 외로웠던 순간들에 대해 사연을 받아 무대에서 읽어주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공연에서는 ‘사람또사람’이 단독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를 기획한 섬사람들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무대에 올리게 돼 뿌듯하고 매우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대박나 ‘사람또사람’이 더욱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창작자가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무엇보다 큰 경험을 쌓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창작자들이 현장의 일선에 나가기 전에 잘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 콘텐츠코리아랩(이하 CKL)은 오는 4일과 5일 홍익대 인근에서 부루다콘서트(공연기획 스타트업),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수 소속사)와 공동으로 대중음악 공연기획을 실제 공연으로 만들어 선사하는 ‘마이 리얼 콘서트(MY REAL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마이 리얼 콘서트’는 ‘내 손으로 만드는 공연 콘텐츠’를 주제로 뮤지션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획안을 공모해 선정된 예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공연기획 전문가와 아티스트의 멘토링을 거쳐 실제 무대로 탄생하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6월 7일 마감된 공모전에는 총 49개팀, 235명이 기획안을 응모했으며, 8월말까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4팀은 10주간의 콘서트 기획과 운영에 관한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여름홍시’, ‘섬사람들’ 등 2팀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4일 오후 7시 28분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희한한 나이, 28’을 타이틀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여름홍시 팀의 작품으로, 맑은 목소리와 일상의 가사로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의 단독 콘서트로 진행된다.
위로가 필요한 스물여덟 청춘들을 위한 공감 콘서트로, 지난 2011년 첫 정규음반 ’28’을 발매할 당시 스물여덟이었던 옥상달빛이 2015년 현재의 스물여덟인 청춘들을 만나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연 게스트로 단편시집 ‘서울 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상욱 작가도 출연해 옥상달빛과 함께 청춘들을 위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여름홍시 팀원들이 직접 신촌, 노량진 등의 지역에 나가 현장인터뷰, 사진촬영 등을 진행해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하는 게릴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5일 오후 7시 홍대 벨로주에서는 또 다른 팀 섬사람들이 제작한 공연 ‘썸머 스테이’가 무대에 오른다. ‘섬’과 ‘썸머’를 모티브로 ‘섬과 같이 외로운 사람들(섬+er)’들을 위해 스스로 외로웠던 순간들에 대해 사연을 받아 무대에서 읽어주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는 공연에서는 ‘사람또사람’이 단독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를 기획한 섬사람들은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이를 무대에 올리게 돼 뿌듯하고 매우 의미있는 시간 이었다”며 “이번 공연이 대박나 ‘사람또사람’이 더욱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창작자가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무엇보다 큰 경험을 쌓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비 창작자들이 현장의 일선에 나가기 전에 잘 준비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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