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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만화가 김풍이 ‘김제동의 톡투유’에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는 ‘취하다’를 주제로 300여명의 청중과 이야기를 나눈다.

웹툰은 물론, 요리까지 섭렵하며 새로운 것에 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 김풍은 녹화장에 등장하자마자 “취하는 이야기는 적정 수위가 고민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김제동은 “적정 수위는 이미 넘었다.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해 토크쇼 출연이 낯선 김풍이 녹화 내내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급기야 김풍은 녹화 도중 “갑자기 요리하고 싶네요”라는 심경을 밝혔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은 “생존 이외의 활동은 천시하는 사회”라며 생존이 아닌 여가 생활에 취해야 할 때임을 지적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천석은 “‘취함’은 ‘나’라는 존재도 잊을 만큼 어떤 대상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즐거운 취함에 대해 이야기해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풍이 출연하는 ‘김제동의 톡투유’는 30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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