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병역기피’ 김우주, 상고 기각… 징역 1년 선고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우주’가 올랐다.
병역 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우주가 결국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법원 2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우주의 상고를 기각 판결했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김우주에 대해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김우주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판결에 불복한 김우주는 항소했지만 지난 7월 진행된 항소심에서 법원은 “2년 넘게 정신과 의사에게 정신병을 앓고있는 것처럼 거짓 행세해 병역처분을 변경 받았다. 다른 병역 의무자들과 형평성을 고려할 때 엄중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또 다시 판결에 불복한 김우주는 같은 달 10일 상고장을 제출했지만 대법원 역시 이를 기각해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회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았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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