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김진경, 방송 태도 논란에 사과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진경’이 올랐다.
모델 김진경은 지난 23일 진행된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송 중 디자이너 황재근의 방송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이 날 황재근은 김진경의 외모를 칭찬하며 “진경이가 CL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김진경은 들고 있던 가위를 던지며 “왜 그러세요”라고 말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김진경은 순간적으로 나온 말에 당황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지만, 당시 동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생겼다.
이에 김진경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알렸다. 김진경은 “안녕하세요. 김진경입니다. 2NE1 CL님과 관련된 저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용기를 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진경은 “이번 ‘마리텔’ 생방송 녹화 중 CL님이 언급된 상황에서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무례한 행동과 말을 하여 CL님과 많은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도 실망을 시켜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김진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당 질문을 했던 디자이너 황재근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황재근은 이어 “인터넷 생방송 도중 CL님 관련하여 괜한 질문으로 모델 진경양에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한 저에게 잘못이 크다”며 “부디 진경 양이 제 코너에서 하차하지 않도록 그녀를 응원해주세요. 제가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날거 같아요. 진경아, 미안해”라고 거듭 사과했다.
TEN COMMENTS, 생방송은 좀 더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다음 TV팟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캡처, 김진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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