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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여왕의 꽃’ 김성령이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29일 방송되는 MBC ‘여왕의 꽃’ 49회에서는 레나(김성령)가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레나는 이미 시상식에서 MC자리를 물려주고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지만 또 다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레나는 흰 셔츠를 단정히 입고 단상에 앉아 무언가를 발표하고 있다. 붉은 립스틱을 바른 레나는 화려해 보이긴 하지만 눈빛은 슬픔에 젖어있다. 또한 기자들 틈에 선 채 레나의 모습을 지켜보는 민준(이종혁)의 모습도 보인다.

극 중 레나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제 젊은 날은 땀에 젖은 운동화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서 여태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게 달리다 보니 성취감은커녕 내가 누군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게 됐다. 그래서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은퇴 사유를 밝히기 시작한다.

이에 레나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고 그대로 은퇴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여왕의 꽃’은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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