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메이크 러브
렛츠 메이크 러브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가 새 싱글 ‘렛츠 메이크 러브(Let’s Make Love)’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현아가 출연해 청순한 이미지를 선보이며 노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윗소로우의 ‘렛츠 메이크 러브’는 세계적인 재즈 그룹 포플레이(Fourplay)의 대표곡으로 포플레이의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인 나단 이스트(Nathan East)가 스윗소로우를 위해 편곡하고, 아시아 투어 중에 자신의 밴드와 직접 세션 녹음까지 한 걸로 전해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스윗소로우의 인호진은 직접 한국어 번안 가사를 작성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스윗소로우는 “다소 수위가 높은 원곡의 가사를 한국의 정서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원곡이 주는 묘미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싶었기 때문에 더욱 힘든 작업이었다. ‘렛츠 메이크 러브’는 스윗소로우를 대표하는 달콤한 사랑 노래 이미지를 넘어서 농익은 연인들의 짙은 사랑의 감성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포플레이 멤버 나단 이스트와 재즈 기타리스트 잭 리(Jack Lee)는 “즐거운 협업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스윗소로우의 다음 앨범에 참여해 같이 공동 작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스윗소로우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기꺼이 편곡을 맡아 준 나단 이스트뿐만 아니라 원곡의 주인공인 포플레이 멤버들도 이번 스윗소로우 버전의 ‘렛츠 메이크 러브’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 역시 포플레이의 명곡을 다시 부를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이번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살짝 공개된 스윗소로우의 ‘렛츠 메이크 러브’는 감미로운 멜로디에 스윗소로우의 최대 강점인 켜켜이 쌓인 화음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해진 느낌을 준다. 오는 31일, KT뮤직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 발매 될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렛츠 메이크 러브’ 티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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