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_백년손님_박광현조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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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배우 박광현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드라마 ‘피아노’의 조인성 역할을 거절했던 비화를 고백했다.

박광현은 지난 24일 진행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2회 녹화에서 MC 김원희가 “남에게 미뤘다가 후회한 일이 있냐”고 묻자 “예전에 SBS ‘피아노’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조재현 씨 아들 역할로 캐스팅에 올랐다”며 유명 드라마 ‘피아노’의 숨은 뒷이야기를 공개, 패널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하지만 당시 조재현의 아들 역할로 캐스팅 물망에는 올랐지만, 제작진에서 계약을 미루는 탓에 대기 상태였던 상황. 박광현은 때 마침 타방송사에서 주인공 역할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고, 망설임 끝에 드라마 ‘피아노’를 포기하고 타방송사의 드라마를 택했던 그때를 떠올렸다.

이어 박광현은 “피아노를 못 친 게 아쉽다”고 짧고, 굵은 한 마디로 아쉬움을 표해 패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광현은 자신이 포기했던 역할로 많은 인기를 얻은 조인성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SBS ‘백년손님’ 292회는 27일(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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