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김민정이 긴 머리를 올려 묶어 상투를 틀고 허름한 누더기 옷을 착용하는 등 데뷔 이후 첫 남장 여자로 변신을 꾀한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정은 남장 여자 개똥이 역에 빙의된 듯 당차면서도 발랄한 성격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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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은 남장 변신에도 숨길 수 없는 꽃미모를 드러내, 현장을 달궜다. 김민정 또한 처음 해보는 남장 여자 변신이 신기한 듯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가하면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며 연신 웃음꽃을 피워냈다. 하지만 김민정은 촬영에 돌입하자마자 개똥이로 돌변, 털털한 말투와 행동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첫 촬영을 마친 후 김민정은 “데뷔하고 나서 단 한 번도 남장을 시도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남장 여자라는 설정이 너무 흥미로웠다. 남장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기회가 돼서 너무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장을 하게 되니 메이크업하는데 30분도 안 되서 끝나고 시간이 완전 단축된다. 옷도 누더기 같은 옷을 입어서 아무데나 퍼져 있을 수 있다. 너무 설렌다”고 남장 여자 연기 도전에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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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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