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KBS2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부탁해요, 엄마’의 이상우의 다양한 매력포인트가 공개됐다.

이상우는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 애교 있는 외동아들이자 소신 있는 건축가 강훈재 역을 맡는다. 매일 웃는 얼굴로 힘찬 기운을 몰고 다니는 그는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끌린다는 나쁜 남자와는 거리가 멀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내 모든 것을 이해해줄 것 같은 다정다감 매력

올해 나이 서른둘인 외동아들 훈재. 보통 그 나잇대 남자들이 엄마와 다툰 후 화해하는 법을 모르는 게 대부분이지만, 그는 예외다. 훈재는 엄마 황영선(김미숙)과 언쟁을 벌일 때마저 부드럽고 상냥하며 늘 다정다감한 미소로 그녀를 바라본다. 게다가 그는 엄마에게 먼저 사과할 줄도 아는 멋진 아들이다. 말끝을 평소보다 조금 늘리고, 어깨를 감싸 안는 스킨십까지 곁들인다. 엄마의 기분을 읽고 품어주는 그의 센스가 돋보인다.

#확고한 신념을 지닌 믿음직스러운 매력

훈재는 확고한 자신만의 신념으로 원리원칙을 지킨다.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에게 끝까지 원칙을 고수하며 단호하게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오늘 밤 공사를 마무리해달라는 이진애(유진)의 간절한 부탁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훈재는 마냥 꽉 막힌 스타일도 아니다. 그는 혼자서라도 공사를 해보겠다는 진애가 걱정돼 다시 돌아왔고, 밤새 공사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훈재는 자신만의 신념이 있지만, 가끔은 굽히고 절충할 줄도 아는 남자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프로페셔널 매력

훈재는 고대했던 계약에 태클을 건 장철웅(손승환)을 다짜고짜 찾아가 “저희 회사가 비록 작은 업체이긴 하지만 실력은 다른 어느 회사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그가 자기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게다가 마무리로 “함께 경쟁하는 입장에서 누가 누군가를 혼내주려 한다는 생각은 몹시도 오만한 태도라고 생각한다”는 훈재의 일침은 늘 순해 보이는 그의 반전 매력이었다. 훈재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 앞에서는 누구보다 저돌적인 남자다.

매력적인 남자 강훈재가 등장하는 ‘부탁해요, 엄마’는 29일 오후 7시 55분 5회가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부탁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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