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_13회
어셈블리_13회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어셈블리’ 정재영과 옥택연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장현성이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2 ‘어셈블리’ 13회에서는 백도현(장현성)이 김규환(옥택연)을 통해 진상필(정재영)을 수렁에 빠뜨리고자 하였으나 진상필의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김규환의 반격과 진상필의 특검 요구라는 예상 밖 행동으로 오히려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할 위기에 빠졌다.

백도현은 김규환이 배달수(손병호)의 아들로 진상필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이를 이용해 진상필의 비리 물증을 잡아 파멸시키려 했다. 과거 회사와의 합의 내용과 관련된 녹취록을 건네 진상필이 배달수를 배제시킨 채 합의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김규환의 마음을 흔들었다.

비리의혹에 휩싸인 채 파산한 개발사업에 피해자가 속출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진상필이 그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려던 중, 전 재산을 그 사업에 투자한 아내 김경아(이항나)가 진상필을 찾아와 오열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김규환은 백도현 측에서 알려준 자료와 거짓 사실에, 진상필은 아내의 도움 요청에 흔들리는 듯 보였고 이에 백도현 측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진상필은 김규환을 대동하고 개발사업 관련 펀드를 발행한 은행을 방문해 피해자를 구제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은행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는 말만 되풀이했고, 은행장은 김규환을 통해 진상필에게 뇌물을 전달했다.

김규환은 진상필에게 돈을 전해주었고 이번 한번 눈 감고 받자며 마음을 떠 보았지만, 진상필은 끝내 돈을 돌려주었고 오히려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을 촉구하며 자신의 가족보다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자신의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 백도현이라 확신한 김규환은 백도현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진상필의 감동적인 특검 촉구 기자회견으로 여론이 폭발하면서 정치권은 어쩔 수 없이 특검법을 받아들였다.

국정조사를 막으라는 청와대의 지시를 받은 백도현이 호언장담한 상황에서 특검법이 통과됨으로써 백도현에 대한 청와대의 신임은 땅에 떨어졌고 사무총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위기에 봉착했다.

극 말미 백도현에게 사무총장을 자진사퇴 할 것을 권고한 청와대가 진상필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방송되며 무슨 일이 벌어질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어셈블리’ 14회는 2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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