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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영화 ‘쎄시봉’의 정우 모델이었던 이익균이 깜짝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쎄시봉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트로트가수 조정민이 출연하는 ‘미녀와 쎄시봉’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에 오른 정우의 모델 이익균은 “오랜만에 이런 무대 서게 됐습니다”라 소감을 밝혔다. 그가 “한 45년”만이라 말하자, 김구라는 “제가 올해 마흔다섯이에요”라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쎄시봉에서 나간 이후의 삶에 대해 “한 1년 정도는 취미생활한 걸로 공부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 건설업계에서 한 35년 정도 일했다고 밝혔다. 트윈폴리오의 성공이 부럽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뭐 조금 부러운 적도 있었지만 화음이 좋아서 노래를 부른 것이었다”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이어 이익균과 쎄시봉 멤버들은 ‘웬 더 세인츠 고 마칭 인(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으로 오랜만의 무대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었다. 윤종신은 이에 “(이익균의) 저음이 가미되니까 완성된 느낌”이라 호평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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