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 2015-08-22 19-58-26-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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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판문점’이 올랐다.

# 남부 고위급, 판문점서 접촉 개시…긴장상황 해결되나

남북 간 고위당국자가 22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접촉을 시작했다. 북한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최후통첩을 2시간 앞두고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그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남북 고위급 접촉은 당초 예정된 오후 6시보다 다소 늦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접촉에는 우리 측에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간 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

북한의 최후통첩 후 극적으로 회담이 성사된 만큼 일단 긴장이 극에 달했던 대치국면은 한숨을 돌리게 되었지만, 오늘 접촉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측은 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있으나,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북 고위당국자가 전격적으로 만나 이야리를 나누는 만큼 사전 조율이 이루어졌을 가능성 역시 있다.

이날 접촉의 결과는 이번 고위급 접촉에 참석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브리핑할 것으로 알려졌다.

TENCOMENTS, 평화를 바랍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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