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첫 번째 공연 순서로 화제가 되었던 황광희, GD, 태양의 ‘황태지’. 이들의 강렬한 힙합 비트와 파워풀한 안무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맙소사’는 1988년생 동갑내기들의 에너지를 힘껏 발산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특히 황광희는 그간 보기 힘들었던 진정한 아이돌의 면모를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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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를 진행하는 내내 그 어떤 팀보다 진한 우정을 자랑해왔던 하하와 자이언티, ‘으뜨거따시’의 호흡은 무대에서도 단연 빛을 발했다. 마이클잭슨을 연상시키는 리듬과 락킹(rocking)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팝 사운드 ‘스폰서($ponsor)’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팬 서비스로 폭발적인 현장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정준하와 윤상의 ‘상주나’는 랩과 일렉트로닉 비트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 ‘마이 라이프(My life)’를 통해 초보래퍼 정준하의 독특한 래핑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씨스타 효린, 스페이스 카우보이, 다빈크, 주민정 등 든든한 지원군들이 총 출동해 무대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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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참가자이자, 참가 팀 중 유일한 밴드인 정형돈과 혁오의 ‘멋진 헛간’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서부의 헛간을 연상시키는 무대 세팅과 밴드 특유의 열정적 연주, 혁오의 독특한 음색과 ‘무한도전’ 멤버 중 최고 가창력을 뽐내는 정형돈이 만나 퀄리티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팀명을 짓지 못해 내내 고민해오던 이들은 현장에서 관객들이 붙여준 팀명으로 비로소 팀명을 확정 짓게 되었다고.
약 50여 일간 진행되어온 ‘무한도전-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는 오늘(22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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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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