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 15회 2015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다섯줄 요약
순애(김슬기)는 성재(임주환)를 만난 뒤 자신이 죽었을 때의 일을 모두 기억하게 되고, 성재는 순애와 접촉하는 봉선(박보영)을 납치한다. 선우(조정석)는 서빙고(이정은)의 정보만가지고 봉선을 찾아 헤매고 순애는 귀신친구들에게 봉선 찾기를 부탁한다. 선우는 봉선의 기지로 봉선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재회하게 된다. 한편, 순애와 서빙고는 도망간 성재를 찾아가지만 성재는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살한다.
리뷰
모든 과거가 밝혀졌다. 앞서 나온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은희의 뺑소니범은 성재였고, 봉선은 뺑소니를 목격한 목격자였다. 성재에게 줄 도시락을 챙겨 나오던 순애는 차에 치인 사람을 발견했던 것. 뺑소니사고를 목격한 순애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경찰인 성재에게 연락한 뒤 뺑소니 목격사실과 차량의 번호를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말한 순애의 눈에 보이는 건 성재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성재의 차량번호였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순애였지만 성재는 가차없이 순애를 죽였다. 성재에게 있어서 순애는 자신의 범행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없애야 할 대상이었다.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었고 자신을 죽인 상대가 짝사랑 성재였다니. 순애는 눈물을 흘리며 비 오는 거리를 걸었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었다. 순애는 여전히 비조차 맞지 못하는 한 많은 귀신이었다. 그러나 슬퍼할 틈도 없이 봉선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생겼다. 순애의 존재를 알아낸 성재가 곧 바로 봉선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던 것이었다. 누구보다도 이 사실에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선우였다. 선우는 차마 자신의 가족에게는 성재에 대해 알리지 못하고 서빙고, 순애와 함께 봉선을 찾아 헤맸다. 유일한 단서는 서빙고에게서 얻은 ‘아이들이 많은 곳’이였다.
성재에게 납치된 봉선은 귀신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자신이 있는 장소를 선우에게 말했다. 결국 장소를 들켜 성재는 봉선을 데리고 다른 장소로 향했지만 밧줄은 푼 봉선에게 찔린 채 혼자 도망갔다. 다친 성재를 순애와 서빙고는 뒤쫓았다. 봉선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 순애와 서빙고는 쉽게 성재를 찾았다. 서빙고의 공격으로 잠시 성재의 몸에서 악귀가 나왔을 때, 성재는 자신을 사랑해준 순애와 은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어쩌면 성재 안에 있는 악귀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던 탓일까. 성재는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순애와 봉선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박보영처럼 이 날 임주환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또,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행복한 결말을 위해 자살을 택한 성재의 모습은 오히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까지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이젠 성재의 모습으로 알 수 있었던 악귀의 그림자가 이제 순애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곧 순애가 이승에 머문지 3년이 되기 때문. 쉴 새 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 나의 귀신님의 끝이 다가왔다. 순애가 한을 풀고 좋은 모습으로 승천하길 또 선우와 봉선은 이제 마음 놓고 행복해 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수다 포인트
-악귀가 정말 너무 무섭게 생겼네요. 깜짝 놀라서 뒤로 넘어갈뻔…
-여태까지 했던 모든 나쁜 짓을 용서해주고 싶은 임주환씨의 눈빛연기에 박수를!
-이름: 서빙고, 특징: 귀신을 잡는다. 약점: 공포영화를 못 본다.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캡처
다섯줄 요약
순애(김슬기)는 성재(임주환)를 만난 뒤 자신이 죽었을 때의 일을 모두 기억하게 되고, 성재는 순애와 접촉하는 봉선(박보영)을 납치한다. 선우(조정석)는 서빙고(이정은)의 정보만가지고 봉선을 찾아 헤매고 순애는 귀신친구들에게 봉선 찾기를 부탁한다. 선우는 봉선의 기지로 봉선이 있는 위치를 알아내고 우여곡절 끝에 둘은 재회하게 된다. 한편, 순애와 서빙고는 도망간 성재를 찾아가지만 성재는 두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살한다.
리뷰
모든 과거가 밝혀졌다. 앞서 나온 내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은희의 뺑소니범은 성재였고, 봉선은 뺑소니를 목격한 목격자였다. 성재에게 줄 도시락을 챙겨 나오던 순애는 차에 치인 사람을 발견했던 것. 뺑소니사고를 목격한 순애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경찰인 성재에게 연락한 뒤 뺑소니 목격사실과 차량의 번호를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말한 순애의 눈에 보이는 건 성재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성재의 차량번호였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순애였지만 성재는 가차없이 순애를 죽였다. 성재에게 있어서 순애는 자신의 범행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없애야 할 대상이었다.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었고 자신을 죽인 상대가 짝사랑 성재였다니. 순애는 눈물을 흘리며 비 오는 거리를 걸었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었다. 순애는 여전히 비조차 맞지 못하는 한 많은 귀신이었다. 그러나 슬퍼할 틈도 없이 봉선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생겼다. 순애의 존재를 알아낸 성재가 곧 바로 봉선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던 것이었다. 누구보다도 이 사실에 가장 충격을 받은 사람은 선우였다. 선우는 차마 자신의 가족에게는 성재에 대해 알리지 못하고 서빙고, 순애와 함께 봉선을 찾아 헤맸다. 유일한 단서는 서빙고에게서 얻은 ‘아이들이 많은 곳’이였다.
성재에게 납치된 봉선은 귀신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이용해 자신이 있는 장소를 선우에게 말했다. 결국 장소를 들켜 성재는 봉선을 데리고 다른 장소로 향했지만 밧줄은 푼 봉선에게 찔린 채 혼자 도망갔다. 다친 성재를 순애와 서빙고는 뒤쫓았다. 봉선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 순애와 서빙고는 쉽게 성재를 찾았다. 서빙고의 공격으로 잠시 성재의 몸에서 악귀가 나왔을 때, 성재는 자신을 사랑해준 순애와 은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어쩌면 성재 안에 있는 악귀 때문에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자기 자신이었던 탓일까. 성재는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
순애와 봉선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했던 박보영처럼 이 날 임주환의 연기는 압권이었다. 또,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행복한 결말을 위해 자살을 택한 성재의 모습은 오히려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까지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이젠 성재의 모습으로 알 수 있었던 악귀의 그림자가 이제 순애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곧 순애가 이승에 머문지 3년이 되기 때문. 쉴 새 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 나의 귀신님의 끝이 다가왔다. 순애가 한을 풀고 좋은 모습으로 승천하길 또 선우와 봉선은 이제 마음 놓고 행복해 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수다 포인트
-악귀가 정말 너무 무섭게 생겼네요. 깜짝 놀라서 뒤로 넘어갈뻔…
-여태까지 했던 모든 나쁜 짓을 용서해주고 싶은 임주환씨의 눈빛연기에 박수를!
-이름: 서빙고, 특징: 귀신을 잡는다. 약점: 공포영화를 못 본다.
함지연 객원기자
사진.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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