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지만 한 번을 안 져주고 늘 이진애에게 모진 말을 퍼붓는 엄마 임산옥. 그래서 진애는 하루하루가 수난시대다. 친구들이 대학 입시 준비로 바쁠 때 가뜩이나 궁핍하던 집안이 풍비박산 나며 생업전선에 뛰어든 진애. 백화점 판매직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본사 정직원까지 된 근래에 보기 드문 입지전적 인물이다.
ADVERTISEMENT
진애와 산옥의 치열한 모녀 전쟁이 펼쳐지는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15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