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이 개봉 9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은 13일 오전 0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403만 2,205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9일만의 쾌거다.
또한 ‘국제시장'(12일), ‘7번방의 선물'(12일), ‘변호인'(11일) 등 역대 천만 영화의 흥행 속도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으로 올 여름 극장가 새로운 흥행 기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봉 후 시간이 흐를수록 스코어가 하락하는 것에 반해 ‘베테랑’은 관객들의 폭발적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하락세 없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베테랑’은 8월 13일(목) 37.7%의 예매 점유율(오전 7시 기준)을 기록, 개봉 2주차 부동의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이에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은 “엎드려 절이라도 드리고 싶을 만큼 감사드릴 따름이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누군가 해소해주길 바랬는데 ‘베테랑’ 속 주인공이 해소해주기 때문에 많이 응원해 주시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서도철 같은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에 임했다. 관객 분들께서 많이 공감해주셔서 정말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4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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