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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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어셈블리’ 정재영이 사퇴 위기에 몰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9회에서 진상필(정재영)이 경제시 신항만 추진에 반발했다 코너에 몰렸다.

이날 백도현(장현성)은 신항만 추진 실사 위원회에 참석해 신항만이 곧 건설될 것처럼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진상필은 이전에 신항만 추진이 효용성이 없다는 분석을 거론하며 허울좋은 껍데기라고 주장했다.

진상필은 “왜 시민의 뜻을 거부하냐”는 한 인물의 말에 “경제시에 여러분들만 삽니까? 운동화 신고 다녀보니 신항만 얘기만 나와도 집값 땅값 올라 전세값 걱정하는 사람이 수두룩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 해칠까 걱정하는 사람 수도 없이 만났다. 힘이 없고 조직이 없어 그렇지 그 사람들은 경제시 사람 아니냐”고 일갈했다.

다된 밥에 재뿌리냐는 반발에 진상필은 “이게 다 된 밥으로 보이냐. 된다 된다 헛바람 집어넣고 선거 끝나면 그만이다. 정신 차리라”면서 “신항만 만든다 치자. 배가 몇 대나 들어올 것 같냐. 공항 보라. 종이비행기도 못 뜨는 공항이 수두룩하다. 이렇게 막 하면 안되는 거지 않냐”고 말하다 결국 쫓겨나고 말았다.

이후 백도현 팬클럽은 진상필 아웃을 주창했고 국민당은 징계를 고려하겠다고 말하며 사퇴여론을 일으켰다. 백도현은 뛰어난 정치 계략을 보이며 진상필을 더욱 코너로 몰았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어셈블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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