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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화정’ 서강준이 이연희에게 청혼했다.

10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홍주원(서강준)이 정명(이연희)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명을 발견한 주원은 “별조청까진 어쩐 일이시옵니까? 혹, 저를 보러오셨습니까?”라 물었다. 이에 정명은 “예, 아니오. 그럴 리가요. 저는 주천을 만나러 온 것입니다”라며 “제가 뭐 굳이 먼저 나리를 찾아올 까닭도 없는 거고요”라 모른 척을 했다.

기분이 조금 상한 주원은 “아, 그러십니까? 예. 뭐 하긴 그렇지요. 딱히 중요한 일도 없는데”라 말했고, “환궁하시는 길입니까”라며 정명을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정명은 “됐습니다. 저 혼자 갈 수 었어요”라며, “하지만 밤길이”라는 주원의 말에도 “예, 밤길이 이렇게 어두워도 혼자 가겠다고요”라며 토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명은 “나리는 대체 제게 하실 말씀이라는 게 그것뿐입니까?”라며 “중요한 일이 없긴 왜 없습니까. 사실 이런 상황이면 나리가 저를…나리는 무슨 사내가”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주원은 정명의 손을 잡으며 “예, 압니다. 이래야 하는 것이지요”라 말하며 소매에서 팔찌를 꺼내 정명의 손에 끼워주었다. 그는 이어 “같은 것을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래서 마마를 바로 찾아뵈지 못했습니다”라며 “다신, 마마의 손에 걸린 이 팔찌가 끊어지지 않게하겠습니다. 그 어떤 순간에도 말입니다. 허니 제가 마마의 곁에서 머물 수 있게 해주시겠습니까 제가 감히 평생을 다해 마마 곁을 지켜도 되겠습니까?”라 고백했고, 정명을 끌어당겨 포옹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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