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베테랑’과 ‘암살’이 나란히 300만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 제작 (주)외유내강)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300만 2,404명을 기록했다. 개봉 6일 만에 이룬 300만 관객 돌파다.
특히 ‘베테랑’의 300만 도달 시점은 ‘국제시장’(10일), ‘7번방의 선물’(10일), ‘변호인’(8일) 등 역대 1000만 영화보다 빠른 것이자, ‘도둑들’(6일)과 같은 흥행 속도이기도 하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영화.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 개봉 첫 주말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꿰차는 등 주목할 만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베테랑’ 보다 조금 이른 오전 7시 30분에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 필름)이 9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개봉 20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첫 1000만 관객 돌파를 예약한 상태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로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이 출연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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