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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허공’이 올랐다.

#’복면가왕’, ‘귀여운 튜브소년’ 정체는 허공… 첫 지상파 데뷔 무대

‘복면가왕’ 튜브소년의 정체는 허공이었다.

허공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귀여운 튜브소년으로 출연, 꽃게와 함께 임슬옹과 아이유의 ‘잔소리’를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은 ‘튜브소년’의 정체를 허각 혹은 허공으로 추측했다. 김구라는 “많은 분들이 H브라더스를 떠올리고 있다. 허각 씨나 허공 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복면가왕’ 콘셉트 상 저렇게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았을 거다”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5표 차이로 아쉽게 탈락한 허공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허공은 “‘복면가왕’ 무대는 혼자 서는 지상파 첫 무대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허공의 정체가 밝혀지자 작곡가 윤일상은 “허공이 허각보다 좀 더 세련되게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며 “충분히 매력적인 목소리니 동생 스타일에 영향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윤일상의 칭찬을 들은 허공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TENCOMMENT, 앞으로도 파이팅!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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