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네 가족 단체 포스터와 두 엄마 임산옥(고두심), 황영선(김미숙) 사이 이진애(유진), 강훈재(이상우) 커플의 포스터는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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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스터는 극을 이끌어갈 진애.훈재 커플과 그들의 엄마 산옥, 영선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매일 모진 소리를 퍼붓는 엄마 산옥과는 달리 다정한 시어머니 영선과 행복하게 살겠다며 훈재와 결혼, 집을 떠난 진애. 그러나 그녀의 행복은 더 무서운 엄마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지난달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 배우들은 극 중의 대사를 읊으며 감정을 잡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각 가족 고유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네 가족의 개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포스터가 완성됐다”며 “진애와 산옥, 훈재와 영선의 독특한 사각 관계뿐 아니라 모든 가족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각 캐릭터의 입장이 되어 드라마를 본다면 이들을 이해하고 응원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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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부탁해요, 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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