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는 “며느리 체험이 뭐야?”라고 묻는 오인영(다솜)의 황당한 표정으로 시작, 궁금증을 자극했다. 작중 한물간 걸그룹 멤버 오인영은 소속사에서 방출되지 않기 위한 마지막 선택으로 예능프로그램인 ‘며느리체험’에 출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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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상 고부 관계가 된 양춘자와 오인영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우리집에 며느리로 온 이상 할 일은 해야지?”라고 말하는 양춘자의 모습과 300개의 장독대 사이 패닉에 빠진 오인영의 모습은 앞으로 순탄치 않을 파란만장 고부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또 상큼발랄한 매력의 오인영과 고지식한 수학교수 차명석(류수영)과의 ‘가상 부부’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갖은 애교로 매력 발산 중인 오인영을 향해 “혹시 조울증 있냐”고 단호하게 말하는 차명석의 피도 눈물도 없는 철면피 같은 모습은, 외모부터 성격까지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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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 ‘별난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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