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너사시_14회_이진욱_올바른_사랑_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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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하지원의 선택을 전적으로 지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14회에서는 최원(이진욱)이 오하나(하지원)에게 남자로 다가가기 시작하며, 하나의 미래를 응원하고 그의 선택을 지지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로 다짐한 후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나의 시간을 존중했다. 원은 “지금 나한테 와”라며 습관 같은 만남으로 하나와 마주한 뒤, 차서후(윤균상)와 헤어지고 “나한텐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하는 하나를 위해 묵묵히 옆자리를 지켰다.

또 원은 하나의 고민까지도 함께 하는 지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나가 “그날 너가 다시 쓰기 시작한 너의 시나리오 보내준 날. 나 너한테 바로 가고 싶단 생각 했었어”라며 친구와 연인의 경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하자 원은 “그 대답을 찾기 위해 같이 노력해보자. 머리보다는 마음에게 물어봐. 그게 더 솔직하더라고”라며 고민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한 뒤 “분발하자. 최원”이라며 다짐했다.

특히 원의 전적인 지지는 하나의 미래를 응원하며 더욱 단단해짐이 드러났다. 하나는 글로벌 회사의 유럽지사 마케팅 이사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며 1년 파견 근무이야기를 언급했고, 원은 생각이 많아진 표정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원은 “나로서는 아쉽기는 하지만,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긴 하다”라며 지지를 표했다.

이후 원은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인정해주자”라는 교훈을 얻은 뒤 ‘굿 럭(GOOD LUCK)’이란 문구로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원은 하나에게 축하 파티를 열어주며 “하고 싶은 일은 후회 없이 해야 한다고 본다. 갔다 와”라면서 고민에 빠진 하나의 등을 밀어주는가 하면, “하나야. 이것만은 꼭 알고가. 널 위해서, 너한테 꼭 필요한 일이면 난 무조건 찬성이야”라며 든든하게 하나를 응원해 설렘을 더했다.

이어 원은 창문을 통해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빔으로 보여주는 이벤트로 하나에게 힘을 줬다. 그는 “기억하라고. 한 순간도 잊지 말라고”라며 자신의 진심이 섞인 응원을 보냈고, 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원은 앞으로는 하나의 미래를 응원하면서 뒤로는 자신만의 방식대로 하나와의 시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원은 “내가 보고 싶어서 못 견딜 거고, 하나랑 떨어져 있는 시간을 좀 줄이고 싶어”라는 생각으로, 파리 서비스 교육담당을 신청해 하나를 따라 파리로 가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원의 선택은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듬직한 모습으로 하나에게 다가서는 원의 모습은 하나의 마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으며, 원이 다음 회에는 또 어떤 식으로 하나와의 이야기를 펼쳐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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