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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2015년 8월 9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다섯줄 요약
실제 폭발물 TNT 폭약을 설치하라! 전차의 기동로를 차단하기 위한 <낙석폭파 훈련>은 실제 폭파로 강력한 긴장감을 선사하였다. 폭파 스위치를 담당하게 된 김영철의 손끝에 달린 폭파 현장은 파편과 연무가 난무하는 아비규환! 또 지난 간편조립교 훈련 승리로 ‘포상외출’과 ‘상금’을 획득한 훈련병들. 감자탕과 노래방 문화생활로 즐거움을 맛본다. 또 실전 지뢰 작전 제거 작전까지 투입되며 다양한 훈련을 선보인다.

리뷰
정겨운 훈련병은 부상으로 떠났지만, 강철대대의 훈련은 계속 된다. 첫 번째 훈련은 실물낙석 폭파 훈련이다. 이는 낙석 장애물을 떨어뜨려 적의 이동을 저지, 지연 시키는 훈련이다. 군용 폭약 TNT를 이용하여 10톤가량의 낙석을 실제로 폭파시키는 훈련인데, 이 수류탄은 일반 화력의 8배에 달하는 강력한 화력이다. 김영철의 수난시대가 시작 된 낙석 폭파 훈련은 정겨운의 부재를 실감케 하였다. 폭파 훈련은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했다. 300m밖으로 파편이 터져올 정도로 강력한 화력은 정말 위험한 훈련이다. 하지만 훈련병들의 노력으로 폭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잔해 처리까지도 직접 해야 하는 고난 훈련의 연속이다.

두 번째 훈련은 선두공병의 상징으로 공격 단정 훈련이다. 공격단정은 물자 수송 및 적 지역 침투를 위한 훈련이다. 청팀과 황팀으로 나뉘어져 대결을 펼치게 된 공격단정 훈련은 지략과 힘의 싸움이었다. 연막까지 헤치고 왕복 1km를 돌아와야 하는 훈련은 무조건 이겨야 할 승부였다. 미도형 임원희는 경력을 살려 황팀의 키 잡이를, 바로는 청팀의 키 잡이를 맡았다. 하지만 황팀과 청팀은 보기보다 시시한 대결을 펼쳤다. 청팀은 이론에 비해 전력이 많이 뒤처진 관계로 처음부터 황팀과는 큰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슬리피 구멍으로 격차를 크게 좁힌 청팀은 물살의 흐름까지 파악하는 이론가의 전략으로 역전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황소 부소대장은 “노심 합일”의 경지로 황팀을 결국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규한의 깐족은 패자 청팀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켰지만 승부는 승부. 승부의 상은 기분 좋은 뱃놀이이고, 청팀은 뱃놀이용 보트를 끌었다.

간편조립교 승리대대에게 문화생활의 여유가 주어진 것은 이례적이었다. 화천시내로 세 시간 동안 자유를 즐기게 된 훈련병들의 얼굴은 과하게 상기된 모습. 고품격 문화생활의 꿈은 소박하기 짝이 없었지만 1분1초가 아까운 그들에게 부대를 탈출한다는 것만으로 크나 큰 행복이었다. 반면 나가지 못한 나머지 훈련병들은 페인트작업의 명이 떨어졌다. 확실히 희비가 엇갈린 두팀이었지만 그만큼 승자에게는 확실한 보상이 주어졌다. 감자탕 포식과 노래방 30분이라는 참 단순한 문화생활이지만 그들에게는 그 어느 보상보다 큰 행복이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뜨거운 훈련의 연속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통쾌함을 안겨 주었다.

수다포인트
- 바로, 척척이병, 장기 복무 예약?
- 이규한에게는 빅뱅의 BAEBAE, 임원희에게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가 최신곡!
- 정겨운 일병은 나래이션으로 함께합니다.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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