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박해진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배우 박해진이 끝없는 기부와 선행 릴레이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오는 12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는 ‘제1회 행복나눔인상’ 시상식에서 박해진은 유일한 연예인 수상자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행복나눔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수상자 개인의 명예를 기리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해진은 지난 4월 20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 양육 시설인 혜심원을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학원비와 등록금까지 총 5000만 원을 지원하고 간식과 식사, 공연까지 준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혜심원의 추천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는 것.

이외에도 박해진은 구룡마을에서 악플러와 더불어 연탄봉사를 하고 세월호 참사와 부산 수해, 독거노인과 환아들에게 꾸준한 선행을 베풀었던 경력은 물론 중국 상하이, 천진에서의 기부 등 국내외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통한 사실까지 더해져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박해진의 특별한 선행 릴레이는 중국 내에서도 인정받아 201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배우공민공익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1억 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나눔 행보가 계속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에는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강남구청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은 사실까지 뒤늦게 알려져 그의 따뜻한 성품이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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