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9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지민‘이 올랐다.
#’복면가왕’ 이영현 누른 ‘하와이’, 유력 용의자로 홍지민 언급
‘복면가왕’에서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가 ‘네가 가라 하와이’에 패한 가운데, 하와이의 유력 용의자로 홍지민이 거론되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트리케라톱스와 하와이는 1라운드 2조에 출연해 높은음자리의 ‘바다에 누워’를 열창했다. 둘은 시원한 성량과 폭발적 에너지의 목소리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네가 가라 하와이가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 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트리케라톱스의 정체는 빅마마 출신의 가수 이영현이었다. 이에 판정단은 반전이라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이영현에게 패배를 안겨준 하와이에 대한 정체를 놓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판정단은 양혜승, BMK, 노사연 등 가창력을 가진 여러 여가수들을 언급하며 추리를 이어나갔다.
네티즌 수사단은 사투리와 행동 등이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비슷하다며 유력 용의자로 홍지민을 뽑고 있다.
TEN COMMENTS, 이영현 씨를 누르다니 ! 정말 정체가 궁금하네요.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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