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혜령이 세손이 음란서생이라면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냐 묻자, 귀는 “나를 죽이겠다 나서는 이에게 왕좌를 줄 순 없겠지”라 답했다. 이어 귀는 “벌써 세손을 걱정하는 게냐?”라 물었다. 혜령은 “세손이 왕이 되든 안되든 저는 상관 없습니다”라며 “그저 왕의 옆자리가 제 것이면 됩니다. 아비는 출세를 위해 어른께 저를 바치고 어미는 그때문에 정신을 놓고. 제가 세월을 견디며 생각한 건 단 하나입니다. 아비보다 높은 자리에 서자. 아무도 나를 내 어미를 흔들 수 없는 힘을 가지자. 그게 제가 왕의 여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라 자신이 중전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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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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