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버 예은은 밴드 라이브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며 “스케치북 출연만을 기다렸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했다는 멤버 선미는 “정말 나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유희열 씨와 대화를 하고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믿기지 않는 실물 아닌가” 라고 되물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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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악기에 대한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기타를 맡은 혜림은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등 번갈아가며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드럼을 맡은 유빈은 “부담감과 동시에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고 고백했다. 베이스를 맡은 선미는 “존재감이 크지는 않지만 뒤에서 묵직하게 받쳐주는 게 내 성격과도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맡은 멤버 예은은 “이 세 사람의 소리를 다 낼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후 많은 사건사고들을 겪어온 원더걸스는 3대 사건으로 데뷔, 미국 진출, 밴드 도전을 꼽았다. ‘텔 미’로 대국민적 사랑을 받던 도중 갑작스럽게 미국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멤버 예은은 “박진영씨 미국 콘서트에 게스트로 서게 됐는데, 미국 관계자 분들이 무대를 보시고 정말 좋다는 평가를 해주셨다. 귀가 얇은 박진영씨가 가자고 하셔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 유빈은 “오히려 바쁘게 지내던 한국에서보다 재밌게 지냈다”며 미국 생활을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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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녹화는 8월 3일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이후 첫 무대로, 원더걸스 멤버들은 3년 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원더걸스, 배치기, 글렌체크, 빌리어코스티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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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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