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록의 전설 스콜피언스가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스콜피언스(루돌프 쉥커, 마티아스 잡스, 클라우스 마이네, 파월 마시워다, 제임스 코탁)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스콜피언스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스콜피언스는 한국 팬들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8년 만의 내한이다. 매우 반갑다. 이번에 펜타포트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서 새로운 공연을 하려고 한다. 아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내한은 스콜피언스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7~80년대 전성기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것이 멤버들의 전언. 실제로 멤버들은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콜피언스는 “음악을 즐겨주는 팬들이 있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 음악과 연주고, 우리의 우정과 팀워크도 아직 살아있다”며 장수 비결을 전했다.
그러나 스콜피언스에게도 잠깐의 위기는 있었다. 지난 2010년 ‘스팅 인 더 테일’ 발매한 뒤 급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던 것. 그러나 이들은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을 뿌리치지 못했고, 급기야는 은퇴를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스콜피언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공연에서의 희열을 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창의력과 에너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끝내기에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차례의 잡음을 거친 뒤이기에,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나 스콜피언스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콜피언스는 “3년 전부터 이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7~80년대 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곡 중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 곡들을 현대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콜피언스의 신곡은 다가오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7~80년대를 평정했던 스콜피어스의 보석 같은 명곡 역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멤버들은 “새로운 공연을 하려고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콜피언스는 7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8일 서태지, 9일 프로디지(The prodigy)를 비롯해 80여개의 팀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스콜피언스(루돌프 쉥커, 마티아스 잡스, 클라우스 마이네, 파월 마시워다, 제임스 코탁)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스콜피언스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스콜피언스는 한국 팬들과의 재회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8년 만의 내한이다. 매우 반갑다. 이번에 펜타포트에서 많은 관객들 앞에서 새로운 공연을 하려고 한다. 아주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내한은 스콜피언스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7~80년대 전성기로 돌아간 느낌이라는 것이 멤버들의 전언. 실제로 멤버들은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스콜피언스는 “음악을 즐겨주는 팬들이 있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 음악과 연주고, 우리의 우정과 팀워크도 아직 살아있다”며 장수 비결을 전했다.
그러나 스콜피언스에게도 잠깐의 위기는 있었다. 지난 2010년 ‘스팅 인 더 테일’ 발매한 뒤 급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던 것. 그러나 이들은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을 뿌리치지 못했고, 급기야는 은퇴를 번복하기에 이르렀다. 스콜피언스는 당시를 회상하며 “공연에서의 희열을 놓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의 창의력과 에너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끝내기에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차례의 잡음을 거친 뒤이기에,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나 스콜피언스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콜피언스는 “3년 전부터 이번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7~80년대 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곡 중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 곡들을 현대의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콜피언스의 신곡은 다가오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7~80년대를 평정했던 스콜피어스의 보석 같은 명곡 역시 무대 위에 펼쳐진다. 멤버들은 “새로운 공연을 하려고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콜피언스는 7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8일 서태지, 9일 프로디지(The prodigy)를 비롯해 80여개의 팀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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