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_용팔이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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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박혜수가 인형 같은 외모와 순수한 매력, 그리고 무난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회에서는 김소현(박혜수)이 병원에서 신장투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현은 어릴 때부터 좋지 않은 건강 상태로 인해 오빠 태현(주원)의 걱정거리가 되었지만 의사인 자신의 오빠를 자랑스러워하며 남매 간의 돈독한 우애를 보였다. 이후 병원에서 신장투석을 받던 소현은 자신을 찾아온 태현에게 번 돈을 병원비로 전부 쓰는 모습에 미안하다며 이제 그만 살아도 억울하지 않을 것 같다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혜수는 극 중 티 없이 맑은 소녀의 순수함을 뽐내며 오빠와의 깊은 우애를 자랑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병원 진료비를 벌기 위해 힘들게 일하는 오빠의 모습에 고민하다 이제 그만 살아도 되겠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애틋한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에 가슴 진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혜수는 현장에 제일 먼저 출근도장을 찍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본인 분량의 촬영이 없는 날에도 캐릭터 몰입을 위해 현장을 찾을 정도로 악바리 근성을 보이고 있다”며 말을 전했다.

박혜수는 애교가 넘치는 귀여운 모습부터 눈물을 흘리는 아련함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 감정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표정연기를 선보였으며 1회 방송이 끝난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SBS ‘용팔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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