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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화정’ 이연희가 대비를 모욕하는 김민서에 분노했다.

4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이연희)가 인목대비(신은정)를 도발하는 조여정(김민서)에게 그만두라 외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명과 인목대비가 서로를 부여잡으며 눈물을 보이던 상황에, 조여정이 나타나 “이런, 마음이 아파 어찌 한답니까? 두 분 마마의 이런 모습을 보니 제 가슴도 찢어지는 것 같사옵니다”라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게, 처음부터 전하의 은혜를 아셨다면 얼마나 좋았겠사옵니까? 어찌 그 은혜를 저버리고 이처럼 무서운 짓을 하셨습니까”라 말했다.

이에 정명이 “너는 정녕 네가 한 짓을 세상이 모를 것 같으냐?”라 물었다. 대비 역시 “천벌이 두렵지 않느냐? 언젠간 하늘이 너를 벌할 것이다”라 분노하자, 조여정은 “대비마마, 말씀을 조금은 조심하셔야지요. 지금은 공주마마의 목숨이 위태로운 때입니다. 허니, 소인에게 이리 하시면 아니 되지 않겠습니까”라 도도하게 말했다. 이에 대비는 “어디 감히 궁녀 따위가”라 말하며 쓰러졌고, 정명은 “그만하거라, 조나인. 네가 원하는 건 내가 아니더냐. 나를 붙잡았으면 된 것이 아니냔 말이야!”라 외쳤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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