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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화정’ 임호가 이연희를 도우러 나섰다.

3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반역죄로 잡힌 정명(이연희)를 돕기 위해 최명길(임호)가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명은 “이 일은 조작된 모함이고 이 일에 열루된 별주청의 잡부들에겐 죄가 없음이야”라 말했다. 이 때 “송구하오나 마마, 그것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일이옵니다”라며 최명길이 등장했다. 정명이 그를 보고 최명길이 아니냐 묻자, 최명길은 “그렇습니다, 마마. 제가 마마의 심문을 맡게 되었사옵니다”라 답했다.

주변 관군들이 물러가고, 최명길은 “안심하십시오, 마마. 저는 마마를 돕고자 온 것이니까요”라 말했다. 정명이 반문하자, “물론 쉽게 믿을 수 없으시겠지요”라 말했다. 정명이 “지천께서 내게 보내려한 서찰, 그것까지 이번 음모에 이용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소?”라 묻자, 최명길은 “마마와 홍교리는 그걸 함구해주고 있다는 것도요. 허니 그 믿음과 보호에 보답할 차례겠지요”라 말했다. 정명이 “이 일의 위험함을 알면서도 말입니까?”라 물었다. 최명길은 “네,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싸움이란 진짜 싸움은 아닐테니까요”라 답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화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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