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감독01
뷰티인사이드 감독01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백감독이 캐스팅과 관련된 후일담을 전했다 .

3일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는 백 감독을 비롯, 한효주, 박서준, 천우희, 유연석, 문숙, 이동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21인 1역으로 화제를 모은 캐스팅. 이날 백감독은 “처음부터 캐스팅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거나 쉬웠거나 한 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토리상 중요한 지점에 한국 말이 아닌 상태에 소통하기 어려운 상황 만들고 싶어 일본배우를 섭외했다”며 “그분(우에노 주리)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하는 데서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다. 그분께 공을 좀 많이 들였다”고 전했다.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석권, 클리오 국제광고제 금상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하는 ‘뷰티 인사이드’는 매일 다른 인생을 사는 남자 우진이 우연히 한 여자 이수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전영운,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이재준, 홍다미, 조달환, 이진욱, 김민재,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이승찬, 김주혁, 유연석 등이 가세했고 뮤직비디오 연출 출신 백 감독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오는 8월 20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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