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2회, 정명은 인조(김재원)의 승은을 입고 오만 방자한 행동을 일삼는 여정의 행실을 바로잡고자 초복(회초리질) 징벌을 내리는 과감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러나 극 말미에는 앙심을 품은 여정이 인조를 부추겨 정명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는 악랄한 행각을 벌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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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대하세요 마마. 이제 제 차례니까요”라며 정명을 도발하는 여정의 싸늘한 목소리가 엔딩을 장식하며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흥미를 유발한다. 이에 ‘사면초가’에 빠진 정명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한껏 치솟는다. ‘화정’ 제작사는 “오늘(3일) 방송되는 33회에서는 정명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과 정명을 죽이고자 하는 세력간의 치열한 대립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것이다. 또한 점점 독해지고 있는 인조, 여정, 자점 등의 악행들이 지치고 무더운 여름 밤의 강렬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정’은 3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3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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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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