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소 간지’는 소지섭이 래퍼로서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가사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자신을 표현하는 소지섭의 당당함이 돋보인다. 먼저 타이틀 곡 ‘소 간지 블랙’에서는 홀로 소파에 앉아 랩을 읊조리는 고독한 카리스마 래퍼로서, ‘소 간지 화이트’에서는 자유분방한 겜블러로 변신해 화면을 누비는 등 180도 다른 이중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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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의 ‘소 간지’ 트윈 뮤직비디오는 지난 달 15일과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경기도 광주에서 촬영됐다. 당시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내기 위해 2일 간 장장 23시간의 릴레이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만 소지섭은 밤샘 강행군도 거뜬하게 소화하며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치열한 열정을 불태웠다. 더욱이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맞춰 신발을 비롯한 액사서리 등을 직접 준비, 디테일까지 세심히 신경 쓰는, 남다른 ‘힙합 사랑’을 과시했다.
이번 ‘소 간지 블랙’ 뮤직비디오는 어거스트프록스 김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세희 감독은 지코의 ‘터프 쿠키(tough cookie)’를 비롯해 박재범, 바스코, 크러쉬, 비프리 등 쟁쟁한 힙합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디렉팅 하면서 최근 가장 핫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지섭과 김세희 감독의 만남을 통해 또 어떤 감각적인 뮤직비디오가 탄생될지, 기대감이 상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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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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