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멤버들은 발리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발리 마사지 퀴즈’를 통해 럭셔리한 해산물이 가득한 ‘선셋 디너’를 맛보고, ‘발리에서 생긴 일’과 ‘풀 빌라에서 생긴 일’ 잠자리 복불복부터 발리 올 로케이션 ‘발리 화보 촬영’ 기상미션까지 온통 발리로 가득한 휴양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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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은 이주일이 문제로 나오자 “일주일 말고”라는 엉뚱한 설명을 하는가 하면, 피사의 사탑 문제에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감도 잡지 못하고 “피사의 탑?”이라며 그대로 정답을 읽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김종민의 창의적인 설명은 핵꿀잼 문제에서 가장 도드라졌다. 그는 “핵폭탄, 핵폭탄, 근데 재밌어”라고 설명을 해도 김주혁이 정답을 눈치채지 못하자, “핵도 있고 꿀도 있고 잼도 있다~”라는 기가 막힌 설명으로 또 한번 ‘김종민 어록’을 탄생시켰다.
김종민의 예측불허 게임 플레이는 프라이빗 풀의 물을 더 많이 빼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풀 빌라에서 생긴 일’ 잠자리 복불복에서 또다시 나타났다. 차태현과 대결을 펼치게 된 김종민은 바가지를 들고 물을 퍼내려고 준비하는 차태현과 달리 비치볼을 들고 준비 태세를 갖췄고, 이 모습을 본 차태현은 그의 이상한 전략에 “뭐하냐 너?”이라며 의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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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김종민은 ‘발리에서 생긴 일’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말을 더듬는 이상한 눈물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상미션 ‘발리 화보 촬영’에서는 하늘색 담요로 CG용 블루 스크린을 만드는 탁월한 센스를 보이더니, 옷을 직접 리폼하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사진을 찍어 다니엘헤니 화보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화보 컷으로 당당히 ‘발리 화보 촬영’ 베스트 포토제닉에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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