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자 사건의 배후에 있는 무속인 김씨는 누구일까.
1일 밤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위기의 세모자’ 2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끊임없이 드러난 존재 무속인 김씨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 일명 섹스촌이라고 주장한 세모자가 지목한 마을을 찾은 제작진은 세모자가 고소한 이들을 만났다. 하지만 정작 그들은 자신이 고소를 당한 사실 조차 몰랐다.
마을 사람들은 이씨와 그 아들을 처음 본 사람이라며 영문을 몰라 했다. 또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취재 중 한 할머니에게 무속인 김씨와 연관이 있을 거라는 언질을 했다. 세모자가 성폭행이라고 고소한 이들은 모두 무속인 김씨와 다툼이 있었던 이들이다.
이에 한 할머니는 무속인 김씨가 시켜서 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알고 보니 무속인이 자신과 금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마을 사람들을 이씨를 시켜 고소했다는 것이었다.
세모자 성폭행 사건은 유명한 교회 목사인 허목사와 그의 아버지가 아들이자 손주를 성폭행하고 아내까지 교회 신도들과 최음제 등 마약을 먹인 뒤 집단 성매매를 하게 하고 돈을 착취했다고 폭로한 사건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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